작년 46개사 R&D 1,246억 투입
출처 의학신문 등록일 2003.07.10
본지가 상장제약사 및 코스닥제약사 46곳의 작년 연구개발비(R&D)를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637억원에 1,246억원을 투입 R&D비율은 평균 2.9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에 기업을 분할하거나 결산기를 변경함에 따라 연간 집계에서는 제외됐으나 분할 이후 기간을 기준으로 매출대비 연구개발비를 살표본 결과 LG생명과학이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580억원 매출에 25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R&D비율은 43.40%를 기록하는 등 절대금액에서나 매출대비에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LG생명과학은 매년 500억~600억원대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세계적인 신약 '팩티브'를 성과물로 탄생시킨 바 있으며, 향후 B형간염치료제,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등의 신약 및 개량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대적 비교가 불가능한 LG생명과학을 제외하고 금액면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있는 곳은 동아제약으로 182억원을 투입, 에이즈백신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이어 유한양행이 152억원, 중외제약이 99억원, 한미약품이 98억원, 종근당이 79억원, 한독약품이 46억원, 종근당바이오가 43억원, 제일약품이 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대비 R&D비율은 LG생명과학을 제외할 경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6.8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원료합성제법개발 등에 특화하는 전략에 따라 연구개발투자비를 최근 수년간 6%대 이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어 원료의약품 주력이면서도 바이오신약 개발에 힘쓰는 종근당바이오가 6.47%, 작년에 복제돼지에 주력했던 조아제약이 5.80%, 위궤양치료제를 개발 중인 유한양행이 5.36%, 천연물 유래 간염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를 개발 중인 삼천당제약이 5.00%로 5% 이상을 기록했다.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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