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1에 시스플라틴 병용 생존기간 연장
출처 일간보사 등록일 2007.07.23
단독 투여에 비해 사망위험 22.6% 낮춰 다이호-사노피, ‘스피리츠’ 임상결과 공개 제일약품이 판매하고 있는 일본 다이호약품(Taiho)의 경구용 항암제 ''TS-1''(tegafur+gimeracil+oteracil potassium)에 시스플라틴을 병용하면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호약품과 아시아를 제외한 TS-1의 전세계 개발·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는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인 ‘스피리츠’(SPIRITS) 결과를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일본의 의료기관에서 등록된 진행성 위암환자 305명을 TS-1 캅셀과 시스플라틴 병용그룹과 TS-1 단독그룹으로 나눠 추적조사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병용그룹은 단독그룹에 비해 사망위험이 22.6%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 추적조사에서도 주요평가항목인 전 생존기간이 병용그룹 13개월, 단독그룹 11개월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TS-1을 단독 투여해도 진행성 위암에 대한 기존의 화학요법에 비해 전 생존기간이 우수했다는 점이다. 또 종양의 축소효과를 평가하는 주효율 역시 병용그룹이 54%, 단독그룹이 31.1%로 큰 차이를 보였다. 단, 부작용은 TS-1에서 특징적인 혈액독성 및 소화기독성이 병용그룹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TS-1은 현재 일본에서 위암, 결·직장암,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수술불가 또는 재발성 유방암, 췌장암에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4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일약품에 의해 시판됐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현재 위암에 대한 3상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7-06-05 오전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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