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코스닥 제약 올해 출발 좋다, 제일약품 17.2%성장
출처 일간보사 등록일 2007.07.23
1분기 매출 10.7% 성장…이익률은 전반적 저조 상장·코스닥 제약 36곳 영업실적 분석결과 제약업체 새해 출발이 좋다.
12월 결산 거래소 상장 업체들은 1분기 10.9%의 평균매출성장률을, 코스닥 등록 업체들은 8.4%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 전체적으로 10.7%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본지가 동아제약 등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 25곳과, 경동제약 등 코스닥 등록 11개 업체 등 총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1분기(1월1일~3월31일)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제약업체들의 이같은 실적은 업계가 직면한 각종 난제들이 아직 시장에까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부적 변수가 없다면 제약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란 해석이다. 이번 조사 결과 두드러진 현상은 매출 상위권 업체들의 성장률이 높았다는 것. 반면에 중하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동아제약의 경우 1494억 매출로 9%정도의 준수한 성장률을 보였고, 한미약품의 경우 1117억 매출로 16. 6% 성장, 지속적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상위권중 녹십자(985억, 16.7%성장), 제일약품(718억, 17.2%성장), LG생명과학(574억, 17.4%) 등의 성장세가 뛰어났다. 반면 일성신약(195억, -2.19%) 등 몇몇 곳은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한편 비교적 준수한 매출실적에 비해 이익성장률은 그다지 내세울 정도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평균 13.22% 성장률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전 경상이익) 16.12%, 당기순이익 -14.8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동아제약이 340억원의 법인세 추가납부에 크게 영향받은 때문이긴 하나 전반적 부진도 큰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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