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TS-1" 위암 사망 32% 감소
출처 일간보사 등록일 2007.07.23
2, 3기 위암 절제술 후 투여 효과…부작용 적어 日 다이호약품, 내년 초 국제학회 발표 예정 제일약품이 판매하고 있는 일본 다이호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TS-1''(tegafur+gimeracil+oteracil potassium)이 위암 절제수술 후 투여로 사망위험을 32%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이호는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ACTS-GC)이 중간해석에서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험을 중지하고 일제히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내년 1월 19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의 100개 이상 의료기관이 참여한 이번 임상에서는 2, 3기 위암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1059명을 대상으로 수술만 실시한 그룹과 수술후 TS-1을 1년간 투여(체표면적에 따라 하루 80~120mg을 4주간 투여한 후 2주간 휴약)한 그룹으로 나눠 생존기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TS-1 투여그룹의 사망위험은 비투여 그룹에 비해 32% 감소했으며, 3년 후 생존율은 비투여 그룹이 70.1%, 투여그룹이 80.5%를 나타냈다. 또 TS-1에 의한 부작용은 식욕부진(6%) 등이 낮은 비율로 발생한 정도였다.
이번 해석결과에 대해 다이호는 "이번 임상결과에 입각해 TS-1이 향후 2, 3기 위암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의 표준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TS-1은 현재 일본에서 위암, 결·직장암,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수술불가 또는 재발성 유방암, 췌장암에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4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일약품에 의해 발매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현재 3상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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