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도매 공존 위한 협의체 구성
출처 데일리팜 등록일 2003.07.10
국내 제약기업과 도매업체간 상호 공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이들은 분업이후 침체된 OTC제품 활성화에 합심하는 한편 어려운 시기에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며, 상호 공존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모임의 배경에서 갈수록 국내 시장을 잠식해 가는 다국적 기업에 맞서기 위해서는 로컬기업간에 합심해야한다는 위기의식을 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국내 제약업계가 살아야 국내 도매업계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결성됐다. 도매협회 약국유통관리위원회(위원장 임맹호) 주선으로 14일 정오 타워호텔에서 관리위원 13곳과 서울시도협 전직회장, 분회장 등 19곳, 제약업체(본부장급 이상) 26곳 등이 모여 결성식을 갖고, 명칭을 제약촵도매협의회(약칭 제도협)로 정했다. 회장에 임맹호 위원장(보덕메디칼), 부회장에 정호운 동성제약 부사장, 간사에 김성규 송암약품 사장과 김창규 종근당 이사, 감사에 최영규 동화약품 전무를 선출했다. 또 사안의 예방과 기동성 등 효율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해 소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제약 쪽에서는 대웅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동성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미약품, 보령제약 등 10개사를 선임했다. 또한 도매쪽에서는 한우약품, 원진약품, 정수약품, 신영약품, 삼승약품, 진웅약품, 송암약품, 동부메디팜, 광주유진약품, 보덕메디칼 등 10개사를 선임했다. 도매는 그러나 약국유통위원회 위원이 13명(복산약품, 태전약품, 우정메디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모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협의회는 이외에도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연회비를 100만원으로 정하는 한편 정기적인 모임 외 사안에 따라 수시로 대화를 갖기로 했다. <협의체 회원사 명단> 제약회사: 삼성제약, 종근당, 태평양제약, 유유, 보령제약, 삼일제약, 국제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동성제약, 영진약품, 코오롱제약, 한미약품, 제일약품, 중외제약, 일양약품, 일동제약, SK제약, 동화약품, 동국제약, 한일약품, 대웅제약, 부광약품, 현대약품, 광동제약. 도매업체: 보덕메디칼, 한우약품, 원진약품, 정수약품, 신영약품, 삼승약품, 진웅약품, 송암약품, 동부메디팜, 광주유진약품, 부산복산약품, 우정메디칼, 전주태전약품, 명성약품, 영등포약품, 백광의약품, 세신약품, 두배약품. 최봉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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