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수재구호의약품 긴급 지원
출처
의학신문
등록일
2002.11.19

30개사 5,000만원 상당…2차 접수 태풍 피해지역 전달 제약업계가 집중호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제약협회는 회원 제약사로부터 접수한 구호의약품을 지난달 30일 의사협회를 통해 1차 지원한데 이어 태풍 로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충북, 전라남북, 경상남북 지역에 2차 지원을 위해 구호의약품을 추가 접수하고 있다. 의사협회에 1차로 전달한 해열진통제, 피부질환용제, 소화용제, 진통제 등 5,179만원 상당의 30개사 구호의약품은 수해지역 무료 진료활동에 쓰이며, 제약협회는 오는 6일까지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고 실온보관이 가능한 의약품을 2차로 지원 받아 수해지역에 긴급 전달할 계획이다. 제약협회는 또 제약사들이 각종 자원봉사단체 및 관련 유사단체에 의약품을 중복 지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일체의 개별회사에 의한 구호의약품 지원을 하지 않고 지원창구를 협회로 일원화하여 지원효과를 배가하고 있음을 제약사에 주지시켰다. 제약협회의 구호의약품 요청품목은 해열진통제, 제산제, 정장지사제, 피부질환 및 상처치료연고제 및 항진균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소화효소제, 구충제, 이뇨제, 영양제, 밴드, 반창고, 붕대, 살충제, 항 결핵제, 영양수액제(Plastic Bottle), 철분보급제, 종합감기약, 기타 지원가능한 의약품 등이다. 한편 이번 1차 지원에 참여한 30개 제약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남제약, 경동제약, 광명제약, 대웅제약, 대한약품, 동광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명인제약, 보령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수도약품, 신일제약, 유유, 유한양행, 제일약품, 종근당, 진양제약, 코오롱제약, 태림제약, 한국넬슨, 한국로슈, 한국마이팜, 한국유나이티드, 한림제약, 한미약품, 한올제약, 한일약품 현대약품.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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